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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청소 맡겼다가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짜증났던 썰

이번에 이사하면서 사무실 청소 업체를 처음 불렀어요. 원래는 그냥 셀프로 할까 했는데, 짐도 많고 뭔가 전문적으로 맡기는 게 낫겠다 싶어서 알아보게 됐죠. 인터넷 찾아보니 사무실 청소 업체들 꽤 많더라고요. 어디를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그냥 제일 처음 눈에 띈 곳에 전화해서 견적을 받았어요.

견적 받을 때는 사무실 사진이랑 평수, 위치, 원하는 날짜를 같이 보내드려야 하더라고요. 제가 있던 곳은 대략 30평대였고, 강남 쪽이었어요. 몇 군데 연락해봤는데, 가격이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아서 그냥 제일 빨리 와주실 수 있다는 곳으로 정했습니다. 비용은 대략 40만원 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솔직히 이사하면서 이것저것 돈 나갈 일이 많아서 좀 부담되긴 했는데, 그래도 깨끗한 새 사무실을 기대하며 맡겼죠.

청소 전날, 뭔가 찝찝한 느낌

청소 당일 아침에 업체 사람들이 오기로 했는데, 전날 밤에 갑자기 잠이 안 오더라고요. 내가 혹시 놓친 건 없나, 혹시 예상치 못한 추가금이 나올까 걱정되기도 하고. 예를 들면, 벽에 붙어있던 스티커 자국 같은 거 혹시 더럽다고 추가금 붙는 거 아니야? 싶기도 하고요.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어떤 업체는 특정 오염은 추가금이 붙는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사무실이 오래돼서 그런가, 벽에 뭔가 자국 같은 게 좀 있었거든요.

뭐, 일단은 깨끗해졌어요

다음 날 아침, 약속한 시간에 맞춰 청소하시는 분들이 오셨어요. 총 세 분이 오셔서 꼼꼼하게 청소를 해주셨는데, 확실히 혼자 하는 거랑은 다르더라고요. 구석구석 먼지도 제거해주시고, 바닥에 얼룩 같은 것도 지워주시고. 특히 창틀이랑 환풍구 쪽은 제가 엄두도 못 냈던 부분인데, 깨끗하게 청소해주셔서 좋았어요. 도착했을 때 상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아, 이게 문제였네…

청소가 다 끝나고 나서 만족스럽게 돌아가는 줄 알았는데, 며칠 지나니까 좀 짜증 나는 부분이 생기더라고요. 저희 사무실에 오래된 원목 마루가 깔려있거든요. 이사하면서 짐 옮기느라 기스가 좀 났는데, 청소하시는 분들이 그걸 닦으면서 오히려 더 번들거리게 만들어 놓으신 거예요. 뭔가 왁스 같은 걸 칠한 것처럼, 햇빛 비추면 얼룩덜룩하게 보이는 게 너무 신경 쓰이는 거예요. 원래 이렇게 되는 건가 싶기도 하고… 닦기 전에는 몰랐는데, 청소하고 나니 더 눈에 띄는 거죠. 이거 때문에 괜히 기분이 좀 그랬어요. 이전에는 몰랐던 부분이, 청소를 하고 나니 더 눈에 띄게 된 거죠.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네요.

다음에는 조금 더 알아봐야겠다

일단 급한 대로 그냥 쓰고는 있지만, 다음번에 또 청소 업체를 불러야 한다면 좀 더 꼼꼼하게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혹시 마루 같은 특수 재질은 어떻게 처리하는지 미리 확인해야 할 것 같아요. 아니면 아예 원목 마루 전문 청소 업체가 따로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고요. 견적만 보고 결정한 게 좀 후회되긴 하네요. 지금 이 번들거리는 바닥 때문에 좀 스트레스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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