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청소 업체 선정과 비용 결정 기준
이사 날짜가 잡히면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 것이 입주청소입니다. 보통 오피스텔이나 아파트 평수를 기준으로 견적이 나오는데, 단순히 평당 가격만 보고 결정하기보다는 실제 작업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소형 원룸이나 10평 미만의 공간은 보통 2~4명의 인원이 투입되어 4시간에서 6시간 정도 청소를 진행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창틀, 수납장 내부, 싱크대 하부장처럼 평소 손이 잘 닿지 않는 곳까지 포함되는지 명확히 해야 나중에 추가 요금으로 인한 분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작업 시간과 인원 구성의 현실
청소 업체가 방문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여겨봐야 할 것은 투입되는 인원과 소요 시간입니다. 너무 짧은 시간에 끝내겠다고 하는 곳은 오히려 꼼꼼함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24평형 아파트 기준으로 최소 3~4명 정도가 붙어야 하루가 꼬박 걸리는 작업입니다. 인력이 부족하면 그만큼 구석진 곳의 먼지를 놓치기 쉽습니다. 저도 예전에 급하게 예약했다가 시간이 부족해 창틀 먼지가 그대로 남아있어 다시 닦아내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작업 시작 전 팀장님과 함께 집을 둘러보며 오염도가 심한 곳을 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상황들
기본적인 입주청소 범위를 벗어나는 작업들은 대부분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특히 신축 아파트가 아닌 경우, 곰팡이 제거, 스티커 및 시트지 제거, 가전 내부(냉장고, 에어컨 등) 세척은 별도 옵션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창문의 외창 청소는 고층일수록 위험 요소 때문에 제외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정보는 계약 시점에 미리 안내받지 않으면 현장에서 당황할 수 있으니 업체 측에 구체적인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미리 문의해두는 것이 마음 편합니다.
셀프 청소와 전문 업체의 차이
비용을 아끼기 위해 직접 청소 도구를 챙겨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입주청소는 전문 장비의 차이가 큽니다. 일반 가정용 청소기나 세제로는 벽지에 밴 냄새나 찌든 기름때를 완벽히 제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오래된 집으로 이사 갈 때는 헌집증후군 방지를 위한 피톤치드 살균 서비스 등을 옵션으로 추가하기도 하는데, 이런 전문 공정은 직접 하기엔 장비 대여료가 더 들 수도 있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주방과 화장실 등 찌든 때가 많은 곳은 업체를 쓰고, 개인 짐 정리나 가벼운 수납 정리 정도를 직접 하는 것이 효율적인 조합인 것 같습니다.
청소 마무리와 AS 확인
모든 청소가 끝났다고 바로 잔금을 치르기보다는 현장에서 검수를 꼭 해야 합니다. 저는 주로 조명 커버 안쪽, 싱크대 서랍을 모두 꺼내서 그 안쪽 레일, 그리고 창틀 하부를 확인합니다. 눈에 띄는 곳보다는 이런 사각지대가 업체의 실력을 보여주는 지표가 됩니다. 또한, 청소 후 며칠 내로 하자 보수나 AS가 가능한지 미리 물어보세요. 간혹 짐을 들인 뒤에야 청소가 안 된 부분을 발견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때 사후 관리가 확실한 업체는 재방문이나 부분적인 조치를 취해주기도 합니다.

싱크대 서랍 정리 같은 부분은 정말 꼼꼼하게 확인해야겠네요. 저도 이사할 때 이런 점을 세심하게 보지 않고 지나쳤던 것 같아요.